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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세상코스메틱, 특허 등록 등 R&D본부 성과 공개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2 08:42

수정 2024.12.12 08:42

고운세상코스메틱 R&D본부 연구진. 고운세상코스메틱 제공
고운세상코스메틱 R&D본부 연구진. 고운세상코스메틱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연구개발센터인 'R&D 본부'의 올해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12일 고운세상코스메틱에 따르면 올해 R&D 본부는 △특허 등록 4건 △특허 출원 6건 △독자 성분 개발 8종 △자사 제형 기술 제품 7종 출시 등 성과를 올렸다. 나아가 세계화장품학회 및 대한화장품학회 등 국내외 권위 있는 학회에서 총 5건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총 10건 특허 등록·출원, 8종 독자 성분 개발

고운세상코스메틱 R&D 본부는 올 한 해 총 10건의 화장품 조성물에 대한 특허 등록 및 출원을 마쳤다. 'Ai 옵티미'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약 48만건 피부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피부 장벽 강화, 모공 탄력 개선 등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피부 고민 해결을 위한 성분 연구개발에 집중한 결과다.
올해 특허 등록 및 출원한 성분들은 닥터지 바쿠치올 포어젯, 닥터지 그린 딥 포어 클렌징 밤, 닥터지 블랙 스네일 레티놀 앰플 등에 적용됐다.

독자적인 성분 연구도 지속한다. 올해 개발한 독자 성분은 8종으로, ‘닥터지 하이드라’ 라인 신제품 닥터지 하이드라 레티놀 아이크림과 힘없는 모발을 볼륨 있게 관리할 수 있는 '두피랩 코어펩타이드 볼륨 샴푸' 등에 적용됐다.

국내외 학회 포스터 발표, 글로벌 뷰티 기업 입증

고운세상코스메틱은 R&D 역량을 인정받아 권위 있는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총 5건의 연구 성과를 포스터 발표하는 성과도 올렸다. 고운세상코스메틱 R&D 본부는 지난 10월 브라질에서 열린 세계화장품학회에서 엘씨에스바이오텍과 협력한 '파인 트리마이드' 성분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이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한 파인 트리마이드는 지리산 소나무잎에서 추출한 식물성오일에 친환경 공정을 적용해 만든 세라마이드다. R&D 본부는 파인 트리마이드 성분 연구개발 과정과 더불어 피부 장벽 개선 및 보습 효과, 영유아와 민감성 피부에도 자극을 주지 않는 성분임을 입증했다.

올해 5월 진행한 대한화장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바쿠치올 함유 제형의 안정성 연구, 피부 장벽 강화를 위한 독자 원료 개발 등 2건의 연구개발 성과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 R&D 본부는 레티놀 대체제로 불리는 바쿠치올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점에 주목해 바쿠치올 함유 제형 안정성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왔다.

지난 11월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한 '두피랩 쿨 솔트 샴푸' 문제성 두피 개선 효과, 자외선 차단제의 안정성을 향상시키면서 가벼운 사용감을 가지는 자외선 차단제 제형기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전사 대상 'R&D 데이' 진행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전사 구성원의 피부 과학 기반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R&D 본부는 상품기획팀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연구개발한 성분 및 제형, 성분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전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R&D 데이도 진행한다. R&D 데이는 R&D 본부 연구원들이 피부 과학 기반 전문 지식을 활용해 연구개발한 신규 제형, 독자성분, 연구 성과 등을 전사 구성원에게 소개하는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한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진행하는 R&D 데이는 모든 구성원을 피부 건강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한 대표적인 성장 나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박준우 고운세상코스메틱 R&D 본부장은 "지난 25년 동안 소비자들의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사명 아래 R&D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왔다"며 "그 결과 올해도 독자 원료 개발, 특허 출원을 넘어 지난해보다 많은 학회 포스터 발표 등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피부과학에 기반해 전 세계 소비자들의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진정성을 잊지 않고, 피부 건강에 대한 공부와 연구개발을 지속하며 진정성 있는 R&D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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