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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시맨틱스, 스피어코리아와 합병 "글로벌 우주발사업체 1차벤더 지위 승계"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2 08:42

수정 2024.12.12 08:42

라이프시맨틱스 제공
라이프시맨틱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라이프시맨틱스가 스피어코리아와 합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합병에 따라 라이프시맨틱스는 글로벌 우주발사업체의 1차벤더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존속하고 스피어코리아는 소멸하며 합병 비율은 1대 164.6090535다.

스피어코리아는 글로벌 민간 우주항공사의 1차 벤더다. 기술적으로 까다로운 로켓 발사체의 핵심 부품인 특수합금을 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


최광수 라이프시맨틱스 대표는 스피어코리아 대표를 겸임하며 우주항공복합유통센터(SDC) 신사업에 나선 바 있다. 현재 라이프시맨틱스는 SDC 1차 벤더코드 확보를 추진중이다. 다변화된 원료와 소재 공급원을 확보해 다양한 부품 취급 공급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피어코리아의 올해 3·4분기까지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437% 성장한 650억원에 달한다”며“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신사업 관련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올 하반기 자금 조달 및 재무 구조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며 “합병이 완료되는 내년 1·4분기부터 기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매출 성장에 우주항공 신사업 매출이 더해져 내년 흑자 전환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우주항공 특수합금 소재 및 원자재의 보관, 가공, 테스트 관련 시설과 장비를 구축해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또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과 더 많은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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