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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걱정 마세요" LG전자, 사이버보안 공인 자격 인정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2 10:00

수정 2024.12.12 10:00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IoT 분야 사이버보안 공인시험 자격 획득
-글로벌 사이버보안 규제에 대응…공신력 갖춘 보안 시스템을 고객에게 제공
-보안 역량으로 제품 신뢰도 제고…해킹,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사전 차단
"보안 걱정 마세요" LG전자, 사이버보안 공인 자격 인정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사물인터넷(IoT) 보편화에 대응하기 위해 네트워크로 연결된 제품의 사이버보안 경쟁력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최근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IoT 분야 사이버보안 공인 시험 수행 자격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가 실시하고 있는 IoT 분야 사이버보안 시험이 공신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사이버보안 시험을 내재화해 공인 시험 및 성적서 발급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크게 단축하게 됐다. 국가별 사이버보안 검증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빠르게 대응할 전망이다.


LG전자 SW공인시험소는 KOLAS로부터 SW 분야의 국제공인 시험기관 자격을 국내 제조업체 중 처음으로 획득한 이후 가전 SW기능안전과 자동차 SW기능안전 분야 등으로 영역을 넓혔다.

LG전자는 AI 제품에 대한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LG전자의 AI 지향점인 '공감지능'의 한 축으로 '책임지능'을 제시하고, AI 기능을 담은 제품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제품 개발 기획 단계부터 출시 후 사용까지 전 생애주기에서 사이버보안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고객의 데이터를 엄격하게 보호한다. 민감한 개인 식별 정보는 물론, 고객이 제품을 이용하며 발생하는 사용자 데이터도 유출 위험이 없도록 관리한다.


박인성 SW센터장은 “사이버보안 역량을 지속 강화해 글로벌 사이버보안 규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SW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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