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픈AI의 동영상 생성형AI '소라'가 정식 출시된 지 이틀만에 챗GPT가 접속 장애를 일으키며 사용자들이 불만이 커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챗GPT는 이날 오전 9시 전후로 로그인 접속이 안되고 프롬프트 창이 띄워졌더라도 명령어에 대한 실행이 이뤄지지 않는다. 로그인을 시도하면 "We are sorry, an error occurred. Please retry after a few minutes"(문제가 발생했으니, 잠시 뒤에 다시 시도하라)는 메시지가 뜬다. 모바일에서는 서치GPT’ 서비스는 물론이고 ‘지구본’ 모양 아이콘도 사라졌다.
최근 출시된 동영상AI '소라' 역시 모바일과 PC 모두에서 먹통이다. 모바일에선 검은 화면만 뜨면서 접속이 되지 않고, PC에서도 로그인이 안되고 있다. 지난 10한국시간) 출시 직후부터 트래픽이 폭증하며 사이트가 사용이 어렵다는 이용자들의 비판이 터져나왔다. '소라'의 사용성에 대한 높은 평가와 달리, 오픈AI의 사전 준비가 부실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오픈AI 샘 알트먼 CEO도 X(옛 트위터)에 지난 11일 "소라에 대한 수요를 크게 과소평가했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접근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최대한 빨리 해결하도록 노력 중이다"고 메시지를 올렸다.
오픈AI는 이번 접속 장애가 서비스 중단 상황(outage)이라고 오픈AI는 X를 통해 "현재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긴급 공지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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