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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배리어프리 장비 전문 엘리비젼과 AI 솔루션 기업 마음AI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마음터치(maum-TOUCH)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공기관의 우선구매대상 지능정보제품 검증서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사는 KC인증 완료에 혁신조달 신제품 지정을 앞두고 있다.
특히 2025년 공공기관부터 민간사업까지 총 1조원 이상의 시장규모에 맞춰 발빠른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안이 내년 1월28일 3단계(관광, 체육, 상시 100인 미만 사업주 의무설치)까지 시행된다.
우선구매제도란, 국가기관 등에서 무인정보단말기와 같은 지능정보 제품을 구매할 경우 장애인·고령자 등의 정보 접근과 이용 편의를 보장하는 접근성 보장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제도로, 해당 검증서의 취득은 ‘종합정보시스템’으로 분류되는 제품 중에서는 유일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이다.
이번 검증받은 제품은 마음AI와 키오스크 전문업체 엘리비젼의 협업으로 양사는 올해 초 MOU를 체결, 자동 높낮이 특허를 보유한 엘리비젼의 기술과 함께 제작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이다. 이용자가 다가오면 센서를 통해 화면 높낮이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제품으로, 화면밝기 및 글자크기 조절, 점자 키패드, 음성안내 등의 보조기능으로 접근성을 높인 제품으로 수동으로 조절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우선 구매제품 최초로 AI(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및 박물관, 미술관등에서 종합안내 및 관광안내 등을 음성대화와 디스플레이 기반의 안내가 가능해 이용자에게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엘리비젼 관계자는 "공공기관을 비롯 이제는 다양한 곳에서 무인 안내키오스크가 이용되고 있으며, 2026년 1월 28일부터는 기존에 설치된 키오스크까지 모두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에 따른 의무규정을 적용받는다"라며 "마음AI와 엘리비젼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자동 높낮이 특허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총 13가지 기능을 탑재한 완벽한 접근성 제품으로, 더욱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엘리비젼의 특허 출원된 자동 높이조절 기능이 탑재된 인공지능형 키오스크를 사회적 약자와 비장애인 모두가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을 가속화시키도록 양사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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