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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제도 개선 앞장'...전남개발공사, 2024년 우수협력업체 5곳 지정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2 13:09

수정 2024.12.12 13:09

인지세 지원, 협상계약 가점 부여, 동반성장 및 홍보 지원 등 혜택 부여
전남개발공사는 2024년 협력업체 중 혁신·시범구매 등 우수한 능력과 녹색· 사회적기업 등 정부 정책 인증을 갖춘 정우콘크리트, 유니온시티, 좌수영건설, 지오조경, 앨리스 등 5개 업체를 우수협력업체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장충모 공사 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업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전남개발공사 제공
전남개발공사는 2024년 협력업체 중 혁신·시범구매 등 우수한 능력과 녹색· 사회적기업 등 정부 정책 인증을 갖춘 정우콘크리트, 유니온시티, 좌수영건설, 지오조경, 앨리스 등 5개 업체를 우수협력업체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장충모 공사 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업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전남개발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개발공사가 협력업체 가운데 우수한 능력 및 인증을 갖춘 업체를 발굴해 각종 혜택을 부여키로 하는 등 계약제도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2024년 협력업체 중 혁신·시범구매 등 우수한 능력과 녹색· 사회적기업 등 정부 정책 인증을 갖춘 5개 업체를 선정해 우수협력업체로 지정하고 특별한 지원을 약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남개발공사가 올해 처음 도입해 시행하는 '우수협력업체 지정제도'는 지난 5년간 공사와 계약관계에 있는 500여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공모(또는 추천) 해 평가를 통해 지정하는 것이다. 공사는 공모에 참여한 23개사를 대상으로 소정의 평가를 통해 5개 업체를 우수협력업체로 지정하고 이날 인증서를 수여했다.

우수협력업체로 지정된 5개사는 주식회사 정우콘크리트, ㈜유니온 시티, ㈜좌수영건설, 주식회사 지오조경, 주식회사 앨리스다.
이들 기업은 혁신 및 시범구매 제품을 생산하거나 창업 또는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업체로, 특히 정부 정책에 따른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의무구매 비율 준수를 위해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공사는 우수협력업체로 지정된 5곳에 인증서 수여, 인지세 지원, 계약보증금 각서 대체, 수의계약 총량제 대상 제외, 협상에 의한 계약 시 가점 부여, 동반성장 지원,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할 계획이다.


장충모 공사 사장은 "공사에서는 올해 처음 도입한 '우수협력업체 지정제도' 등 다양한 계약 관련 정책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공정을 넘어 협력업체와 동반성장하는 모델을 제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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