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리스 트리오, 15일 성수아트홀서 공연
12일 주관사 재즈브릿지컴퍼니에 따르면, 서수진이 이끄는 '컬러리스 트리오'는 오는 15일 오후 5시30분 서울 성동구 성수아트홀에서 단독공연 '각자의 신세계'를 쳘친다.
서수진·김영후(베이스)·강재훈(피아노)이 뭉친 컬러리스 트리오와 무용수 정수동·정건·유지향이 동등한 위치에서 즉흥적 교감의 순간들을 펼쳐낸다.
'즉흥 요소'는 재즈에서 가장 중요하다. 무대 위 무용수들은 즉흥적인 음악에 영감을 받아 춤을 춘다. 연주자들은 다시 무용수의 움직임에 영감을 받아 즉흥연주를 펼친다.
서수진이 2021년 발표한 작품 '언서튼티(Uncertainty)'(불확실성)의 연작이다. 가치 있는 무언가를 추구하기 위해 인생을 바치는 인간의 내면에 대한 고민과 성찰을 담았다.
서수진은 "작품 활동을 지속해 나가며 한 인간으로 작가로, 그리고 있는 그림이 조금씩 더 선명해질수록 이 삶을 지속하기 위해, 또 영원히 보지 못할지도 모르는 새로운 세계를 개척하기 위해 아주 큰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기 지극히 개인적인 두려움, 고독의 감정으로 시작해 '가치 있는 무언가'를 추구하기 위해 인생을 바치는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작품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컬러리스 트리오는 지난달 9일 헝가리를 시작으로 15일 폴란드까지 진행한 유럽투어로 호평 받았다. 이 팀은 영국 EFG 재즈 페스티벌, 독일의 인조이 재즈(Enjoy Jazz) 페스티벌 등 매년 유럽투어를 성사시키며 한국적인 색채가 들어간 재즈를 선보여왔다.
이번 공연은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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