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운송 성과 공유 및 미주 화물사업 확장 비전 제시
[파이낸셜뉴스]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2일 서울 강서구 보타닉파크 웨딩&컨벤션에서 국내 화물운송업체 관계자 80여명을 초청해 감사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에어프레미아 화물사업본부 주최로 열렸으며, 올해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롭게 확대되는 노선에 대한 협력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행사에서 에어프레미아 화물사업의 성과를 돌아보며,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새롭게 추가될 4대 기단을 통해 미주 중심으로 화물 수송망을 확장할 계획을 밝히며 비즈니스 파트너십 강화를 당부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021년 여객운송 시작 이전부터 밸리카고를 활용한 화물사업을 운영해왔으며, 현재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방콕 △나리타 △바르셀로나 등 6개 노선에 취항 중이다. 또한, 전 세계 90여개 노선에서 인터라인 협력을 통해 화물사업을 확장·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홍콩과 다낭 노선, 하반기에는 미주 대도시 2곳을 신규 취항해 화물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에어프레미아의 화물 운송량은 총 3만4108t으로, 전년 동기 2만7561t 대비 23.8%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에어프레미아는 화물사업본부를 △화물사업팀 △화물영업팀 △화물운송팀으로 세분화하며 인력과 시스템 인프라를 강화했다.
김도길 화물사업본부장은 "내년에는 더 많은 기재와 노선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자"고 전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고품질 서비스와 합리적인 비용을 동시에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항공사로,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방콕 △나리타 등 주요 노선에 정기 취항 중이다. 내년 1월에는 홍콩과 베트남 다낭 노선으로 취항을 확대할 계획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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