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7개월 만에 민선 8기 광역단체장 직무수행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13일 공개한 '2024년 11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가운데 김 지사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61.3%를 기록했다.
지난달 57.7%보다 3.6%p 상승, 순위가 2단계 뛰어오르면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에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번 1위 평가는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의 통합을 통한 통합의대 추진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앞서 김 지사는 리얼미터가 민선 8기 광역단체장 17명을 대상으로 이 조사를 시작한 지난해 7월 직무수행 긍정 평가율 71.5%를 기록한 이후 22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었다.
하지만 전남권 국립의대 설립에 대해 공모를 진행하기로 하면서 동부권과 서부권의 갈등이 심해지면서 5월부터는 1위를 내주고 2, 3위로 하락했었다.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유·무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10월 27~30일 및 11월 27일~12월 1일 전국 18세 이상 1만3600명(해당 월 기준·시도별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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