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조국혁신당 백선희, 비례의원 승계…尹 탄핵 표결 참여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3 10:57

수정 2024.12.13 15:04

선관위, 13일 궐위에 따른 승계 결정 통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오른쪽)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백선희 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3.1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사진=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오른쪽)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백선희 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3.1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백선희 조국혁신당 복지국가특별위원장이 조국 전 대표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넘겨받는다. 이에 따라 백 위원장은 오는 14일 진행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조국 조국혁신당 비례의원의 의원직 상실에 따른 궐원 통보에 따라 후보자 명부 추천 순위 13번인 백선희 교수를 승계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백 위원장은 지난 4·10 총선에서 혁신당 비례대표 13번을 받았다. 선거 결과 12번까지 당선되면서 낙선했다.


공직선거법 제200조(보궐선거) 제2항에 따라 비례의원에 궐원이 생긴 경우에는 궐원통지를 받은 후 10일 이내, 궐원된 의원이 선거 당시 소속된 정당의 비례의원 후보자명부 기재 순위로 의석 승계자를 결정한다.

승계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백 위원장은 오는 14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에 참석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조 전 대표의 실형 판결 이후 탄핵안 가결에 필요한 여권 이탈표가 8석에서 9석으로 늘어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선관위의 적극적인 행정 처리로 이같은 우려가 해소됐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