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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방장관 공백 장기화 바람직하지 않아…北 어떤일 벌일지 모른다"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3 11:51

수정 2024.12.13 11:51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의장을 만나기 위해 김대식 비서실장과 이동하고 있다. 뉴스1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의장을 만나기 위해 김대식 비서실장과 이동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안보수장을 오랫동안 공백으로 놔두는 것이 국가 안위를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국방부 장관 임명 인사권이 적절하다고생각하는냐'는 질문에 "다른 장관은 모르지만 국방부 장관은 국가 안보를 담당하는 장관"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렇게 혼란의 틈을 타서 북한이 어떤 일을 벌일지 모른다"며 "그렇게 봤을 때 국방부 장관만은 빠른 시일 내 임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의 군통수권자 지위와 관련해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사임하거나 탄핵소추되지 않는 한 대한민국 대통령이기 때문에 군통수권자다"라며 "헌법상 원칙이기 때문에 누구도 부인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를 대신할 국방부 장관을 빨리 임명해서 안보를 책임지게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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