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장 체험학습을 가던 초등학생 30여명을 태운 채 고속도로를 달리던 대형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12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7분께 충남 논산 가야곡면 호남고속도로 논산 방향을 달리던 대형버스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장비 10대와 인력 29명을 투입해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32분께 진화했다.
당시 버스에는 현장 체험학습을 가던 초등학생 33명과 인솔 교사 2명 등 3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불이 번지기 전에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달리던 버스 후미 엔진룸에서 연기가 나자 버스는 갓길에 정차했고, 불길이 버스 전체로 확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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