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교육 격차 해소·사회적 교육가치 실현 공로 인정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기부 활성화 및 교육기부 문화 확산에 공적이 있는 기관 및 개인에게 수여된다. 올해는 총 26개 기관과 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국립부산과학관은 공공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립부산과학관은 2015년 개관 이래 사회배려계층과 소외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나눔교육, 체험학습 교통비 지원 등을 통해 과학교육 격차를 해소하며 사회적 교육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왔다.
특히, 사각지대 없는 나눔교육을 위해 학교 밖 청소년,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노인, 장애인 등 계층별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업, 기관, 개인의 자발적 기부로 운영되는 국립부산과학관 후원회(후원회장 이수태 파나시아 회장)와 교육 전담 부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교육기부 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13~15일 열리는 ‘2024년 대한민국 교육혁신 박람회’ 및 ‘2024년 늘봄학교 교육기부 박람회’와 함께 개최됐으며 국립부산과학관도 박람회에 참여해 교육기부 성과와 창의로봇교실 등 대표적인 교육프로그램 사례를 대국민 대상으로 홍보하고 있다.
송삼종 국립부산과학관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와 과학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과학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과학 나눔 교육 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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