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경민 특파원】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한국 정치 상황이 하루라도 빨리 안정되길 바라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와야 외무상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정세에 대한 질문에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안다"며 "솔직히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는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른 나라 내정에 대해 더 이상 코멘트는 삼가고자 한다"면서 "일본 정부로서는 계속해서 한국의 상황을 특단의 중대한 관심을 갖고 주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야 외무상은 "한국이 여러 과제를 함께 추진해야 할 중요한 이웃나라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11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통화와 관련해 그는 "한일, 한미일의 긴밀한 협력을 확보해 갈 것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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