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라톤 서울, 2029년 서울 용산서 오픈…'쉐라톤', 브랜드 호텔, 서울 재탄생
코트야드 광주, 2030년 오픈 목표…광주 최초 '코트야드' 호텔이자 메리어트 진출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미국의 세계적인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올해 아태 지역(중화권 제외)에서 산하 브랜드 호텔 오픈 계약 100건을 성사했다. 이는 이 지역에서 기록한 연간 최다 계약 성과다.
흥미로운 것은 나란히 대미를 장식한 계약 2건이 모두 이뤄졌다는 사실이다.
'쉐라톤 서울'(5성급)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광주'(4성급)이다.
특히, 이들은 메리어트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
99번째 계약인 쉐라톤 서울은 SYS 홀딩스와 협력해 2029년 서울 용산 비즈니스 지구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쉐라톤'(Sheraton)은 2017년 SK그룹과 서울 광진구 호텔(옛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현 '그랜드 워커힐 서울') 관련 계약이 종료한 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만 있었다.
이 브랜드를 내건 호텔이 서울에 다시 생기는 것이다.
100번째 계약인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광주는 JS 글로벌과 함께 2030년 오픈을 목표로 한다.
'코트야드'(Courtyard) 브랜드의 광주 최초 호텔이다. 동시에 메리어트의 광주 첫 진출이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라지브 메논 아태 지역 사장은 "올해 아태 지역에서 기록적인 계약 성과를 기록한 것은 메리어트의 가치를 오너들이 높이 평가한 덕이다"며 "한국은 이 지역에서 메리어트가 지속해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다양한 지역으로의 확장은 이를 더욱더 가속하는 핵심 요소다"고 반겼다.
한편, 메리어트는 세계 142개 국가·지역에서 30개 브랜드의 약 9100개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10개 도시에서 상기 두 브랜드와 함께 '럭셔리 컬렉션' 'JW메리어트'(럭셔리 브랜드) '웨스틴' '르 메르디앙' '메리어트'(프리미엄 브랜드) '포포인츠' '목시' 'AC'(셀렉트 브랜드) 등 15개 브랜드의 36개 호텔을 운영 중이다. 앞으로 두 호텔 포함 12개를 추가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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