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알서포트가 일본 도쿄 콩그레스 스퀘어 니혼바시에서 '테크데이 2024'를 열었다.
14일 알서포트에 따르면 매년 일본에서 거래처와 파트너사 관계자를 초청해 테크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행사에는 100여명 주요 거래처와 파트너사 임원들이 참석했다.
'원격기술에 AI(인공지능)를 더하다 : 업무방식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 알서포트는 원격제어 솔루션 '리모트뷰' 고도화 로드맵을 소개했다. 이와 관련 △비대면 세일즈 솔루션 '리모트VS'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도구 'RFICE' △AI회의록 솔루션 'AI:repoto' 등을 시연했다.
미즈타니 아키히로 알서포트 일본법인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디지털전환을 넘어 AI전환을 앞둔 변혁기에 비즈니스 혁신 기회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리모트뷰 등 주요 제품에 AI 기능을 더하는 것뿐만 아니라 AI회의록, AI상담원 등 AI 기반 새로운 제품으로 비즈니스 효율성 제고와 파트너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최대 통신사 NTT도코모 사례 발표도 있었다. NTT도코모는 지난해부터 알서포트 비대면 세일즈 솔루션 리모트VS를 기반으로 온라인 고객 응대와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AI회의록 'AI:repoto'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하야시 요헤이 NTT도코모 프론트CX부 주임은 "비즈니스 운영 측면에서 비대면 세일즈 솔루션 리모트VS를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와 매장 운영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처럼 AI회의록 솔루션 'AI:repoto'를 활용해 회의록 정리, 공유 등 번거로운 업무를 경감해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 상당한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AI:repoto'는 회의에 함께 참석하는 일종의 AI크루(동료)로 최대 20명이 참여한 회의에서 대화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정리하고 아젠다를 추출한다. 다양한 보고서 템플릿은 물론, 회의록 공유, 동의 기능 등을 제공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 기업에서 사용 중인 LLM과 연동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탁월한 기술력과 제품 성능뿐만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제적으로 제시해 까다로운 일본 거래처와 파트너사 신뢰를 축적했다"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원격기술과 AI기술 융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선도해 고객 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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