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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탄핵찬성 이어 "헌재 신속결정 해야"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4 20:19

수정 2024.12.14 20:19

페이스북 통해 탄핵소추 가결 입장 밝혀
세훈 서울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 제공
세훈 서울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회·경제적 안정을 위해 헌재의 공정하고 신속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앞서 지난 12일 국민의힘 소속 지방자치 단체장 중에선 처음으로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오 시장은 "'결자해지'해야 할 대통령은 침묵하고 있고 당은 사분오열이며, 대외신인도는 추락했고 국민 경제는 어려워졌다"며 "(윤석열 대통령은)탄핵소추를 통해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며 그 결정은 당론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까지 대통령 탄핵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지만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이 날도 오 시장은 "참담한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며 "당은 이 일로 분열하지 말고 다시 뭉쳐 일어서야 하며 여야를 넘어 서민경제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거국적 협력과 위기 극복의 의지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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