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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본격 착수

노진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6 10:02

수정 2024.12.16 10:02

제3땅굴·도라전망대 무장애 관광지로 탈바꿈
파주시 제공
파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는 12일 한국관광공사와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관광 접근성 개선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2025년 열린관광지로 선정된 전국 10개 지자체가 장애 인식 개선과 사업 방향성을 논의하는 간담회에서 이뤄졌다.

16일 파주시에 따르면 열린관광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무장애(barrier-free)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로, 올해 공모를 통해 파주시를 포함한 10곳이 선정됐다. 특히 파주에서는 디엠지(DMZ)를 대표하는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가 열린관광지로 지정됐다.

파주시는 국비 5억 원과 시비 6억 원을 합친 총 1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광 환경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에는 제3땅굴 모노레일 교체, 도라전망대 전기관람차 설치,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한 안내 체계 강화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이 마련될 전망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디엠지(DMZ) 평화관광지가 열린관광지로 추가 선정되면서 마장호수, 임진각, 공릉관광지를 비롯해 파주의 주요 관광지가 모두 무장애 환경을 갖추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세계적인 관광 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모든 방문객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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