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재개장식을 열며 4년간 중단됐던 서비스를 다시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재개장식에서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첫 이용한 전북 남원의 유근영·김태현 부부에게 ‘광명역 KTX-공항버스’ 1년 무료 이용권과 기념품을 전달하며 환영했다. 부부는 남원역에서 KTX를 타고 광명역에 도착, 발리로 떠나는 신혼여행을 위한 항공기 탑승수속을 현장에서 완료했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탑승수속과 수하물 위탁을 미리 마치고 인천공항에서 전용 출입문을 통해 빠르게 출국심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공항 이용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이번 재개장은 공항 접근성을 높이고, 여행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문희 사장은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의 재개장은 철도와 항공을 연계한 공공 교통서비스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이용객이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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