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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4년 만에 재개장… "빠르고 편리한 공항 이용 기대"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6 15:08

수정 2024.12.16 15:08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첫 이용객 환영행사에서 코레일 한문희 사장(오른쪽 첫 번째)가 유근영·김태현 부부에게 '광명여 KTX-공항버스 1년 무료이용권'을 전달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첫 이용객 환영행사에서 코레일 한문희 사장(오른쪽 첫 번째)가 유근영·김태현 부부에게 '광명여 KTX-공항버스 1년 무료이용권'을 전달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재개장식을 열며 4년간 중단됐던 서비스를 다시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재개장식에서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첫 이용한 전북 남원의 유근영·김태현 부부에게 ‘광명역 KTX-공항버스’ 1년 무료 이용권과 기념품을 전달하며 환영했다.
부부는 남원역에서 KTX를 타고 광명역에 도착, 발리로 떠나는 신혼여행을 위한 항공기 탑승수속을 현장에서 완료했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탑승수속과 수하물 위탁을 미리 마치고 인천공항에서 전용 출입문을 통해 빠르게 출국심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공항 이용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이번 재개장은 공항 접근성을 높이고, 여행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문희 사장은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의 재개장은 철도와 항공을 연계한 공공 교통서비스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이용객이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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