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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산업단지 교통환경 개선 착수

노진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6 15:12

수정 2024.12.16 15:12

물류비용 감소와 기업 경쟁력 강화 위한 종합 대책 마련
향동교차로 확장. /김포시 제공
향동교차로 확장. /김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단지 교통환경 개선에 나섰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물류비용 절감과 인력 채용 증대, 기업 유치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16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병수 김포시장은 12월 초 양촌·학운산업단지의 교통환경 개선 방안 수립을 지시했다. 이는 김포시가 추진 중인 경제 활성화 정책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최근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의 양촌산단 이전에 이은 주요 변화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구체화하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기업인단체와 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 등과의 정담회를 통해 산단 근로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출퇴근 시간대 현장 점검을 실시하여 정체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조사 결과, 교차로 진입 전 짧은 변속차로로 인한 직진 및 좌·우회전 병목현상이 주요 정체 요인으로 확인됐다. 이에 김포시는 네 가지 개선 방안을 수립하고 추진 중이다.

주요 내용은 △지방도355호선(해병2사단사거리) 내 우회전 차로를 약 100m 확장 △해병2사단사거리(양촌산단~마산동)에 좌회전 병행차로를 추가 설치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앞 우회전 차로 확장 △향동교차로의 차로 폭 확장 완료 등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김포시가 서북부 최고의 산업단지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포시는 장기적으로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와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중심의 산업 생태계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은 16조2000억원의 생산효과와 11만9000여명의 고용창출을 전망하고 있어, 김포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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