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자체 제작 '안전 웹드라마' 온라인서 화제
"안전문화 정착 노력 지속"
"안전문화 정착 노력 지속"
[파이낸셜뉴스]현대모비스가 만든 안전 단편영화가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가 최근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안전 단편영화 '돌이킬 수 없는' 관련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는 이날 기준 370만회에 달했다. 총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번 웹드라마는 사업장 중대재해 사고를 예방하고 사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현대모비스가 올해 처음으로 제작한 안전분야 디지털 캠페인 영상이다.
현대모비스는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안전 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이 같은 웹드라마 형식의 콘텐츠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기존 안전 교육 영상에서 벗어나, 10분 내외의 짧은 필름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직원들의 안전 경각심을 고취하겠다는 취지다.
이번에 공개된 웹드라마는 작업장 내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사고를 겪은 직원을 상담사가 치료해주는 내용으로, 사고상황과 인물들의 심리를 구체적으로 묘사해 영상의 몰입감을 높였다. 작업 현장 내 동료의 끼임 사고를 목격하고 트라우마를 겪는 주인공의 이야기와 지게차 과적재와 보호구 미착용에 따른 안전불감증에 관한 내용 등이 주요 에피소드로 다뤄진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웹드라마에서 산업 재해의 3대 사고유형인 추락과 끼임, 부딪힘 등의 여러가지 사고사례를 정교하게 연출해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현대모비스는 직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부품공장 및 부품사업소 등 실제 작업환경에서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모든 업무활동에 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운영한다'는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을 확립하고 모든 임직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22년부터 사내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안전에 특화된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 "앞으로도 직원들이 안전 수칙을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친근한 방식으로 디지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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