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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피닉스, 충남도청 꺾고 3연패 탈출 [핸드볼 H리그]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6 16:55

수정 2024.12.16 16:55

충남도청 상대로 33-28 승리
상무피닉스 신재섭 MVP 수상
상무피닉스 김락찬이 점프슛을 시도하는 모습.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상무피닉스 김락찬이 점프슛을 시도하는 모습.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파이낸셜뉴스] 상무 피닉스가 충남도청을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상무 피닉스는 지난 14일 오후 5시 강원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4매치 데이 세번째 경기에서 충남도청을 33-28로 이겼다.

1라운드에서는 상무 피닉스가 활발한 공격을 앞세워 33-28로 이겼는데 2라운드도 33-28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3연패에서 탈출한 상무 피닉스는 2승 1무 6패(승점 5점)로 5위를 유지했고, 5연패에 빠진 충남도청은 1무 8패(승점 1점)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상무 피닉스은 초반 수비력을 내세우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신재섭의 연속 골로 상무 피닉스가 6-3으로 앞섰고, 충남도청은 원민준을 활용해 상무 피닉스의 후방을 파고들었다.

김수환 골키퍼의 선방과 오황제의 속공으로 충남도청이 10-12, 2골 차로 따라붙었지만, 파울과 김락찬의 연속 골로 상무 피닉스가 15-11, 4골 차로 다시 달아났다. 충남도청이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상무 피닉스가 18-13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충남도청 오황제가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충남도청 오황제가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상무피닉스 이병주와 박세웅이 공격 성공 후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상무피닉스 이병주와 박세웅이 공격 성공 후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후반은 박세웅이 첫 골을 넣으면서 상무 피닉스가 19-13, 6골 차로 달아났지만 실책이 나오면서 충남도청 최현근의 연속 골과 오황제의 골로 19-16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상무 피닉스가 스틸을 이용해 21-16으로 빠르게 달아났다.

충남도청이 3골 차까지 따라 붙으면 상무 피닉스 수비가 악착같이 방어하며 다시 5골 차까지 달아나기를 반복하며 좀처럼 3골 차 안으로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상무 피닉스가 꾸준히 리드하면서 33-28로 승리하며 마무리했다.

상무 피닉스는 신재섭과 김락찬이 10골씩 넣고, 박세웅이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안재필 골키퍼가 10세이브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매치 MVP에 선정된 상무피닉스 신재섭.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매치 MVP에 선정된 상무피닉스 신재섭.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충남도청은 오황제가 11골, 박성한이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편의범 골키퍼가 8세이브, 김수환 골키퍼가 5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연패를 끊진 못했다.


10골 3어시스트로 MVP에 선정된 상무 피닉스 신재섭은 "연패를 끊고 조금 더 강해진 모습을 보여주자고 똘똘 뭉쳤는데 승리해 기쁘다"며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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