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의 목소리와 현장 상황을 반영해 더 편하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공무원이 나서 정책을 개선한 '2024년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올해 최우수 민원개선 사례는 전국 최초로 실시한 '조기폐차 지원기준 변경 및 절차 간소화(대기정책과)'다. 차량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 지원금을 우선 지급하는 것으로 지원기준을 전면 개편했다. 보조금 청구 절차도 간소화해 시민 편의를 높였다.
이를 통해 기존 지원금의 상당 부분을 받았던 중고차 매매법인의 지원금 신청이 전년 113억원에서 올해 13억원으로 90% 가량 줄었고, 취약계층 수혜율은 전년보다 11% 늘었다. 올해 8월에는 환경부 업무처리지침을 개정해 전국으로 제도를 확산하는 성과도 냈다.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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