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창동상아1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
신통기획 자문과 정비계획 입안 병행 추진으로 1년 빠르게 진행
최고 45층 공동주택 971세대 신축 추진
신통기획 자문과 정비계획 입안 병행 추진으로 1년 빠르게 진행
최고 45층 공동주택 971세대 신축 추진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창동상아1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창동상아1차아파트는 도봉구 창동 299번지 일대 공동주택 6개동, 694세대 규모의 노후아파트 단지이다. 지하철 1·4호선 창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지역으로 쌍문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과 인접하여 준주거지역 및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단지는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으로 신통기획 자문과 정비계획 입안(법정) 절차를 병행 추진해 일반 정비사업에 비해 1년 이상 빠르게 정비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했다,
2023년 10월 신통기획 자문사업으로 신청된 이후 2024년 2월 자문, 6월 주민공람, 9월 구의회 의견청취 등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거쳐 도시계획위원회(수권소위원회)에 상정됐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369% 이하 최고 45층 규모로 공동주택 971세대(기부채납 17세대, 공공주택 118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이 신축될 예정이다.
대상지 인근 상아2차아파트, 주공2단지아파트 등 재건축 시기가 도래한 주변 단지를 고려해 열린 경관축 확보, 도로변 개방형 커뮤니티시설 배치 및 장·단기 교통처리(안) 검토 등 지역적 차원의 정비계획을 계획했다.
또한 이번 심의를 통해 준주거지역내 비주거비율을 완화하고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및 개정된 '공공시설 등 기부채납 용적률 인센티브 운영기준'에 따른 분양가상한제 기본형 건축비 적용으로 공람(안) 대비 사업성이 크게 개선됐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창동상아1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안)이 수정가결되면서 창동주거생활권 내 노후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정비사업을 통해 신혼부부 등을 위한 양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신통기획 자문사업을 통해 정비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택공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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