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쌍문한양1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쌍문한양1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쌍문한양1차아파트는 도봉구 쌍문동 388-33번지 일대 공동주택 8개동, 824세대 규모의 노후아파트로 쌍문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과 인접해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단지는 신속통합기획 자문과 정비계획 입안(법정) 절차를 병행 추진해 일반 정비사업에 비해 1년 이상 빠르게 정비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0층 규모로 공동주택 1158세대(공공주택 74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이 신축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심의를 통해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사업성 보정계수가 적용돼 공람(안) 대비 사업성이 크게 개선됐다. 사업성 보정계수는 1.77을 적용해 분양 가능한 세대수가 공람안 대비 49세대(1035세대→1084세대) 증가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쌍문한양1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안)이 수정가결되면서 초안산주거생활권내 노후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정비사업을 통해 신혼부부 등을 위한 양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을 통해 정비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택공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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