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녹지공간확충-커뮤니티 강화" 목동12단지, 2810세대 들어선다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7 09:19

수정 2024.12.17 09:19

서울시, 목동12단지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
최고 43층 이하, 2810세대 재건축

목동12단지 조감도. 서울시 제공
목동12단지 조감도.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13차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특별분과위원회'에서 양천구 '목동12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지는 계남근린공원과 신트리공원 등 주민휴식공간과 양천구청역(2호선) 인근에 바로 위치해 주거입지가 좋은 지역이다. 신속통합기획(자문사업)으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이 마련됐다.

이번 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된 정비계획(안)의 주요내용은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3층 이하, 2810세대(공공주택 367세대)로 재건축하게 된다.

대상지 북측 도로(목동동로), 남측 도로(목동로3길), 서측 도로(목동동로2길), 동측 도로(목동동로4길)를 각각 1.5m~3m 확폭해 자전거도로 및 보행공간을 확보했다.
주변단지 및 2호선 양천구청역을 연계한 보행자전용도로 및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해 지역주민들의 보행 접근성도 개선했다.

또한 계남초 주변으로 소공원을 설치해 학교 주변의 공원·녹지 공간을 확충했다.
아울러 목동 대규모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세대수 증가를 고려해 유아교육을 위해 유치원용지를 신설하도록 계획했다.

공원 등 이번 심의 시 수정가결 된 내용을 반영해 정비계획 고시, 통합심의(건축, 교통, 교육, 환경 등)를 거쳐 건축계획을 확정하고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목동12단지는 목동지구 내 신속통합기획자문사업 방식 사업으로 녹지공간이 확충되고 기존 시가지를 연결하는 커뮤니티가 강화돼 재건축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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