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세금 신고 앱 SSEM(쎔)이 내년 1월 정기 부가가치세 신고를 앞두고 예상 부가세액을 조회해 볼 수 있는 '부가세 계산기' 서비스를 오픈했다.
17일 쎔에 따르면 이날 오픈한 부가세 계산기를 통해 사용자들은 더욱 정확한 세액 산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세액공제 적용 기한 연장(2027년 12월 31일) 등 2024 개정 세법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개인택시 기사를 비롯한 운수업 대상자들의 경우 원클릭으로 간편하게 부가세 신고를 할 수 있다.
'부가세 계산기'는 쎔 앱을 다운받은 뒤 회원가입만 하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다만 예상 세액은 계산 시점까지의 사업장 매출 등을 기반으로 나온 결과인 만큼 1월 정기 신고 시 결정되는 최종 세액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도 있다.
현재는 쎔 앱에서 계산기 기능만 제공되지만, 1월 정기 신고 기간에 맞춰 부가세 신고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부가세 신고부터 세금 납부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고, 서비스 수수료는 매출 규모와 상관없이 3만3000원(부가세 포함)이다.
천진혁 쎔 대표는 "개인사업자가 쎔을 이용해서 손해보지 않고 최저 세금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사장님들이 세금 걱정은 덜고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꾸준히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쎔은 개인사업자들이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부가세는 물론 종합소득세, 인건비 등 세금을 간편하게 온라인 신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 100만명, 누적 다운로드 300만건을 돌파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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