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 자발적 헌혈 참여로 혈액종양내과 환자에 전달
【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의 진단검사의학팀 외래검사실 직원들이 지난 12월 16일 올해 네 번째 헌혈행사를 통해 모은 헌혈증을 혈액종양내과 환자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정기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17일 의정부성모병원에 따르면 외래검사실 직원들은 매주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지원하고자 자발적으로 헌혈 캠페인에 동참해왔다. 이러한 노력은 병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방창권 외래검사실 Unit 매니저는 "직원들의 헌혈이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북부 대표 병원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강균 진단검사의학팀 팀장은 이번 행사가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중요한 사례라고 강조하며, 자발적 참여를 통해 따뜻한 헌혈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창희 병원장은 "직원들의 솔선수범은 우리 병원의 봉사정신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적극 지원해 지역사회와 환자를 위한 따뜻한 마음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의정부성모병원은 매년 상·하반기에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하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에는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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