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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70버스, 골드라인 혼잡률 대폭 완화

노진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7 11:16

수정 2024.12.17 11:16

출근급행 70버스 도입으로 교통난 해소와 시민 만족도 향상
김포시 제공
김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가 대중교통의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출근급행 70번 버스'가 김포골드라인의 이용 부담을 크게 줄이며 시민들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이는 김병수 시장이 주도하고 중앙정부 및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뤄낸 성과로, 지역 내 대중교통 체계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17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2지난해 김병수 시장은 골드라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급행버스노선 운영을 결정했다. 그 결과, 70번 버스노선은 올해 이용률이 전년 대비 23% 증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으며, 골드라인의 최대 혼잡률은 기존 289%에서 208%로 떨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더욱이 이용객들 사이에서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0%가 버스 운영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는 등,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따른 긍정적인 반응도 나왔다.


특별한 주목을 받는 것은 70C와 70D번 같은 출근시간 한정 운영 버스들이 정규 노선으로의 전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해당 요구 사항에 대해 검토 중이다.


서울 구간 버스 전용차로 설치와 같은 인프라 개선 작업 역시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해당 조치는 버스 운영 시간 단축뿐만 아니라 경기도 예비비 등 필요 예산 확보로 이어져, 경제적 측면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대중교통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교통 정책 마련에 힘쓸 것"이라며 "곧 개통될 GTX-A 등 다른 철도 서비스와의 연계를 포함해 지속 가능한 교통 솔루션 모색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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