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영종~청라 잇는 ‘제3연륙교’에 인천업체 참여 활발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7 18:25

수정 2024.12.17 18:25

포스코이앤씨 상생 노력 빛나
특허·신기술 공법 등 우선반영
영종폐염전에 블루카본 조성도
포스코이앤씨가 지역 8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건설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제3연륙교 조감도 포스코이앤씨 제공
포스코이앤씨가 지역 8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건설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제3연륙교 조감도 포스코이앤씨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2010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정착한 이래 지역 업체와 상생하며 지역 사회에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17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지역 공사에서 지역 업체가 경쟁력 있게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내년 준공 예정인 '영종~청라 연결도로(제3연륙교) 건설공사 2공구'는 입찰 당시 최대 규모인 8개 지역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 대표 컨소시엄으로 입찰에 참여해 수주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역 업체의 특허와 신기술 공법을 우선적으로 설계에 반영해 지역 업체 입찰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등 지역 업체와의 상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천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역 사회와의 공존·공생을 위해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나눔의 가치를 짓는다는 의미로 'Happy Builders(지속가능한 행복을 짓다)'라는 비전 아래 '지속성'과 '진정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인 '원앤원(One&One)'은 회사 내 30여개 부서와 아동센터 30개소가 일대일 자매결연을 맺고 학습지도, 여가활동, 멘토링 등 정기 봉사활동으로 아동들의 돌봄을 지원한다.

또 지역 내 19개 그룹홈(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소규모 공동생활가정)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진로와 문화예술이 결합된 1박2일 진로적성캠프를 개최했으며, 올해는 11월 15~23일까지 약 159명이 참여한 캠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해부터 영종도 폐염전 부지 등 서해안 지역 1만5000여평의 황폐 부지를 염생식물이 가득한 블루카본 군락지로 조성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칠면초, 나문재 등 염생식물을 파종하고 약 22개월간 지속 관리해 현재 식물이 무성한 군락지로 탈바꿈했으며, 현재는 주민들의 산책길로 변모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6.5t의 탄소를 흡수할 수 있어 나무 2500그루를 심는 탄소 저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앞으로 갯벌로 사업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2015년부터 개인의 역량과 재능으로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구축하는 재능봉사단을 운영 중이다. 건설사의 특색을 살린 주거환경개선 봉사단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하는 배드민턴, 축구 등 스포츠 봉사단과 지역사회에 감성을 전하는 합창, 밴드, 오케스트라 등 음악 봉사단, 초등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주제를 교육하는 멘토링 봉사단 등 총 30개 재능봉사단이 활동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 인천 지역 대표 건설사로서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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