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LG엔솔, 각형 배터리 개발 본격 착수...2년만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8 08:46

수정 2024.12.18 08:46

2022년 7월 잠정 중단 후 2년 5개월만
구조, 공정, 설비개발 등 인력 충원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2024.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2024.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LG에너지솔루션이 각형 배터리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2022년 7월 개발을 잠정 중단한지 2년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8일 각형 배터리 연구개발(R&D) 관련 인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직무 범위는 구조·부품설계, 공정개발, 설비개발 등 3곳이다. 구체적으로는 전기차 각형 배터리 구조부품 설계, 각형 셀 공정 개발, 설비개발이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파우치, 원통, 각형 배터리를 모두 개발하는 업체가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이 각형 배터리 개발을 재개한 것은 2022년 7월 이후 2년 만<본지 2022년 7월 26일자 참고>이다.

당시 고위 임원진을 중심으로 기존 강점인 파우치형 배터리에 집중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각형 배터리 개발을 멈췄지만, 완성차 업체들의 요구가 이어지며 다시 각형 배터리 개발을 재개한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에도 각형 배터리 인력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