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공사, '한국 관광의 별' 시상
새로운 관광 흐름 반영해 5개 분야 신설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4년 한국 관광의 별 시상식'을 개최한다. 유인촌 장관은 현장을 찾아 시상하고,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한국 관광의 별'은 한 해 동안 우리나라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과 단체 등을 시상한다. 국민과 지자체, 전문가 등의 추천을 받고 심사·평가를 거쳐 수상 자원·단체 등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융복합, 인구감소 대응,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새로운 관광 흐름을 반영해 △융복합 관광콘텐츠 △지역 성장 촉진 콘텐츠 △친환경 관광콘텐츠 △동반성장콘텐츠 △관광 혁신콘텐츠 등 5개 분야를 신설했다. 또 민간 분야에 대한 시상을 확대해 총 9개 분야 11개를 시상한다.
올해의 관광지로는 '수원화성·행궁동'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도심 속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전통적 매력과 근현대의 시간이 공존하는 관광지로, 도심 속 웅장한 성곽과 개성 있는 골목이 조성된 행궁동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신규 관광지 부문은 '대구간송미술관'이 수상한다. 간송 전형필 선생이 수집한 '훈민정음 해례', 신윤복의 '미인도' 등을 통해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이와 더불어 △열린 관광지 '시흥 갯골생태공원' △융복합 관광콘텐츠 '제주도 해녀의 부엌'·'안동 맹개 마을' △지역 성장 촉진 콘텐츠 '강화 협동조합 청풍'·'동해문화관광재단(어서와 이런 동해는 처음이지)' △친환경 관광콘텐츠 '완도 청산도' △동반성장 콘텐츠 '대전 성심당' △관광 혁신콘텐츠 '오렌지스퀘어(와우패스)' △한국 관광 홍보 미디어 '한국교육방송(EBS) 한국기행'이 선정됐다.
유인촌 장관은 "최근 관광업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문체부는 업계와 더욱 긴밀히 소통하며 관광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관광업계와 힘을 모아 국내외 관광수요를 조기에 회복해 대한민국이 다시 관광 대국으로 가는 길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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