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국내 대표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는 미국 '오리건(Oregon)'지역 대표 와이너리 '베델 하이츠 빈야드(Bethel Heights Vineyard)'와 '쉐 와인셀라(Shea Wine Cellars)'의 제품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리건 지역의 기후와 지리적 특징은 포도 생장 기간에 제약이 많아 고품질 소량생산을 지향한다.
우선 베델 하이츠 빈야드는 1977년 '까스틸(Casteel)' 가문이 설립한 유서 깊은 가족경영 와이너리다.
오리건 지역에 '필록세라(Phylloxera·포도나무 뿌리의 즙을 흡착해 고사하게 만드는 포도재배에 치명적인 해충)'가 발견되기 전 식재해 살아남은 귀한 '피노 누아(Pinot Noir)'와 '샤르도네(Chardonnay)' 품종의 포도나무로 고품질 와인을 생산한다.
'베델 하이츠 까스틸 이스테이트 샤르도네(Bethel Heights Casteel Estate Chardonnay)'와 '베델 하이츠 까스틸 이스테이트 피노 누아(Bethel Heights Casteel Estate Pinot Noir)'는 베델 하이츠 와인 중 유일하게 가족의 이름을 붙인 아이콘 와인으로 국내에는 각 60병만 입고됐다.
'베델 하이츠 이스테이트 피노 누아(Bethel Heights Estate Pinot Noir)'는 1984년에 출시한 베델 하이츠의 플래그십 와인으로 2024년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 100대 와인에 선정됐다.
딸기·라즈베리·오렌지 껍질과 같은 과실향과 야생꽃 향이 조화로우며 부드러운 탄닌의 질감이 특징이다.
'쉐 와인셀라(Shea Wine Cellars)'는 피노누아와 샤르도네 품종을 사용한 와인이 강점이다.
'쉐 와인셀라 티냐루이즈 샤르도네(Shea Wine Cellars Tina-Louise Chardonnay)'는 크리미한 판나코타(Panna cotta, 이탈리아식 푸딩), 파인애플과 같은 향에 신선한 산미가 특징이다.
'쉐 와인셀라 이스테이트 피노 누아(Shea Wine Cellars Estate Pinot Noir)'는 각 빈티지 특성이 가장 잘 반영된 와인이다.
특히 2021년 빈티지는 기상 이변 없이 따뜻한 날씨가 지속된 최고의 해로 잘 익은 붉은 과실향과 고급스러운 구운 향신료의 맛, 부드러운 탄닌과 적절한 산도의 밸런스가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쉐 와인셀라 호머 피노 누아 (Shea Wine Cellars Homer Pinot Noir)'는 쉐 와인셀라의 베스트 베럴 와인 이다. 특히 2021년 빈티지는 숙성 잠재력이 뛰어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깊이 있는 와인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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