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24개 품목, 33개 공급업체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내년 답례품으로 새로 선정된 품목은 부산시의 공영 텃밭 분양권, 금련산청소년수련원 통나무집 숙박시설 할인권, '농심 허심청'의 온천이용권, '국제식품'의 소고기, '해뜨는 기장'의 기장미역·다시마·멸치, '모모스커피'의 커피, '궁중해물탕조씨집'의 해물탕, '진삼'의 홍삼 등 6개 품목이다.
이 가운데 공영 텃밭 분양권은 시 농축산유통과에서 운영하는 공영 텃밭 331구좌 중 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텃밭 분양권을 선택한 기부자에게 총 30구좌에 대해서 1구좌씩 분양받을 수 있는 답례품이다.
또 금련산청소년수련원 통나무집 숙박시설 할인권은 부산의 도심 중앙인 황령산 중턱에 있는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의 통나무집을 이용할 때 할인받을 수 있는 답례품이다.
시는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공급업체와 협약 체결,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 답례품 등록 절차를 밟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개인이 연간 500만원 한도로 거주지 외 지방에 기부하는 제도다. 내년에는 2000만원으로 기부한도액이 상향된다. 기부 포털인 고향사랑이(e)음과 농협은행에서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는 세액 공제와 함께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