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경동나비엔, 한국MS와 업무환경 고도화 '맞손'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8 09:37

수정 2024.12.18 09:37

경동나비엔 김종욱 대표(오른쪽)가 마이크로소프트 레이첼 본디 아시아법인 부사장과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사무소에서 업무협약을 진행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제공
경동나비엔 김종욱 대표(오른쪽)가 마이크로소프트 레이첼 본디 아시아법인 부사장과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사무소에서 업무협약을 진행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동나비엔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업무환경 조성 및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8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지난 17일 경동나비엔 서울 여의도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업무협약식에는 김종욱 경동나비엔 대표와 레이첼 본디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법인 부사장이 참석했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 업무환경 조성 △데이터 통합 및 클라우드 전환을 통한 업무 효율성 증대 △AI 기반 경영 혁신 및 스마트 팩토리 구현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먼저 경동나비엔은 업무 협업 툴인 '마이크로소프트365' 및 생성형AI 기반 플랫폼인 '코파일럿' 기반 스마트 업무환경을 조성한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 활용 교육을 최근에 진행했고 이달 중순부터 업무 전반에 걸쳐 활용 중이다.


향후 양사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애저'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데이터들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GenAI',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업무 프로세스 및 공장 자동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보안과 빅데이터, 제품이나 설비 등의 실물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함께 발굴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경동나비엔 미래 전략인 '3P 최적화' 실현 일환이다. 3P 최적화는 △조직운영(Personnel) △프로세스(Process) △제품(Product) 최적화를 통해 소비자에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선사하고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미래 전략을 뜻한다.

해당 전략은 신규 브랜드아이덴티티(BI)인 'Optimize'에서 비롯됐다.
이는 지난 8월 전사 임직원 대상으로 진행한 'Vision 50-50' 선포식을 통해 발표했다. 신규 BI인 'Optimize'는 소비자 일상을 쾌적하게 만드는 데 최적의 생활환경 솔루션을 제공하며 콘덴싱, 인공토양 등 친환경 기술로 최적의 지구환경을 만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김종욱 대표는 "3P 최적화를 통해 업무 생산성 향상을 이루고, 소비자에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의 활발한 협업으로 소비자 만족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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