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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4년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통합 성과공유회' 개최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8 10:30

수정 2024.12.18 10:30

과기정통부, '2024년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통합 성과공유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과 함께 18일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에서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여 사이버 보안 분야 인력 양성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교육생을 비롯한 정보보호 분야 구직자와 기업이 참여하는 사이버 보안 분야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취업 및 전문인력 확보를 지원했다.

과기정통부는 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22년 7월 '사이버 보안 10만 인재 양성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해 오고 있다. 직무별·단계별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청년들에게는 정보보호 산업계 취업을 지원하고 재직자에게는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여, 정보보호 산업계의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정보보호특성화대학 2개교를 추가로 선정·지원했으며 AI보안관제 전문인력 과정과 사이버전문사관 제도를 신설해 정보보호 전문인력 교육의 기반을 확충했다.
또한 차세대 보안리더양성 프로그램인 BoB와 기업이 함께 운영하는 채용연계 교육과정인 시큐리티아카데미 확대 등을 통해 총 2만3000여명의 사이버보안 인재를 양성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KISA는 실전형 사이버훈련장의 온·오프라인 교육을 확대해 보다 많은 인원들이 교육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스마트선박·항만 보안분야의 신규 교육·훈련과정(침해사고 대응 및 복원력 실습, 국제규칙 요구사항 실습) 개발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의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데 이바지했다.

또한 실전형 사이버훈련장에 프로젝트 기반 훈련과정을 신설해 교육생 선발부터 교육, 프로젝트,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한 결과 취약점 제보 및 CVE, KVE 코드 발급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KISIA 기업이 인재선발·교육·취업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는 시큐리티아카데미를 확대해 현장 수요 맞춤형 인재양성에 기여했다. 또한 보안SW 개발자를 양성하는 S-개발자 프로그램을 통해 정보보호기업 실무진의 멘토링 및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소스코드 정적분석 등을 지원하여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문제해결형 인재를 양성했다.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을 운영하는 KITRI는 멘토 및 교육생이 세계 최고 권위의 해킹방어대회인 DEFCON CTF 본선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사이버가디언즈 프로그램을 통해 포티넷 등 현장 실무자 특강, 현장 체험학습, 국제공인 자격취득 지원 및 기업 업무협약(MOU) 등 중·고생 대상 정보보호 인재양성 저변 확대에도 큰 노력을 했다.

아울러 취업 우수사례 발표 및 교수·참여기업·교육생 등이 참여하는 패널 토의 등 사이버보안 인력양성에 대한 성과와 한계점, 개선방안을 논의 하는 등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에 대한 발전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자 내년에도 정보보호 전문인력양성사업 221억원 등을 비롯해 약 280억원의 예산을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에 투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김남철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인공지능 일상화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인해 사이버 위협 예방과 대응을 위한 정보보호 인재의 중요성은 날로 커질 것”이라며 “고도화되고 다양해지는 사이버 위협에 맞설 수 있는 인재 양성을 통해 청년들에게는 취업 기회를, 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 공급을 지원하여 궁극적으로는 국가적인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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