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상공회의소는 18일 오전 부산롯데호텔에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제268차 부산경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부산상의 양재생 회장과 송규정, 신정택 회장을 비롯한 지역 경제계 원로들과 주요기업인, 기관장 및 포럼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 강연을 맡은 박형준 부산시장은 수도권에 초집중된 과밀화 현상을 지적하고, 이에 따른 부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물류, 첨단산업, 금융창업, 인재, 문화관광 등 4가지 분야로 나눠 부산의 비전을 설명하고 글로벌 허브도시로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글로벌허브도시 부산은 수도권 일극 주의를 극복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혁신 균형발전 전략”이라며 “부산이 가진 강점과 잠재력을 충분히 끌어올려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혼란한 국내외 정세로 인해 내년 계획수립 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부산이 나아가고자 하는 글로벌 허브도시의 비전이 흔들려서는 안된다”면서 “오늘 강연을 통해 시장의 비전과 인사이트를 공유해 부산경제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데 지역기업인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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