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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보더니 패딩 입고 휙’ 中 의류매장서 벌어진 황당 절도 [영상]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8 17:08

수정 2024.12.18 17:08

/사진=시나뉴스 갈무리
/사진=시나뉴스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직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옷가게에서 50만원에 달하는 패딩을 훔쳐 달아난 여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15일(현지시간) 중국 시나뉴스는 중국 후베이성 톈먼시의 한 옷가게에서 촬영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이 CCTV에는 지난 13일 어두운색 패딩을 입은 여성이 방문해 매장 안을 돌아다니며 옷을 고르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여성은 잠시 후 두리번거리며 주변을 살피다가 진열된 패딩을 들고 그대로 매장 밖으로 나갔다.


해당 옷가게 직원은 "재고조사를 하던 중 전산재고와 실물 수량이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CCTV를 돌려봤다"라며 "영상을 통해 절도 행각을 벌인 여성의 모습을 포착했다"라고 말했다.


직원들이 창고에서 재고 정리를 하는 틈을 타 물건을 훔친 것으로 추측된다.
여성이 훔친 패딩의 가격은 2399위안(약 47만원)으로, 매장 규정에 따라 절도범을 찾지 못하면 당시 가게 근무자들이 이를 모두 배상해야 한다고 시나뉴스는 전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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