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경제 대책 브리핑 열고, 민생경제 회복 대책 발표
이 시장은 이날 '특별 경제대책 브리핑'을 열고, "내년 수원페이에 411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겠다"며 "수원페이 확대에 따른 매출 효과는 52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분석되고, 신규 소비도 늘어나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예산 411억원을 투입해 6~7% 수준으로 지급하던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내년부터 10%로 확대한다.
또 30만원이었던 충전 한도는 50만원으로 상향하고, 설, 추석 명절이 있는 1월, 10월에는 인센티브를 20%로 확대한다.
이 시장은 "일자리 예산을 올해보다 50억원 늘어난 5450억원 편성해 조기 집행하겠다"며 "또 1000억원 규모의 새빛융자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을 더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새빛융자(중소기업 동행 지원 사업)와 연계해 내년에 대출이자 지원율을 2%에서 2.5%로 높인다.
새빛융자는 기업당 최대 5억원을 저금리로 지원하고, 대출이자 2%와 보증수수료 보증료율을 연 1.2%까지 지원하는 것인데, 내년에는 대출이자를 2.5% 지원한다.
예를 들어 중소기업이 새빛융자로 5억원을 대출하면 연간 1250만원의 이자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시장은 "경기도와 협력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가구당 1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수원새빛돌봄 식사배달서비스는 대상자를 두 배 이상 늘리겠다"며 "취약계층 지원팀을 운영해 위기 가구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복지자원을 신속하게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말연시 모임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힘"이라며 "가까운 골목상권의 음식점과 상점들을 많이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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