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삼양식품, 해외 첫 중국 공장 설립에 2014억원 투입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9 07:45

수정 2024.12.19 07:45

서울시내 대형마트에 진열된 '불닭볶음면'. 뉴스1
서울시내 대형마트에 진열된 '불닭볶음면'. 뉴스1

[파이낸셜뉴스] 삼양식품은 중국 생산법인과 공장 설립에 2014억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중국 공장 건립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세부 방안을 공개했다.

삼양식품의 해외 공장 건립은 이번이 처음이다. 불닭볶음면 수요 급증에 따른 공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삼양식품은 중국 저장성 자싱시에 오는 2027년 1월까지 6개 생산라인을 갖춘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자싱시는 삼양식품 판매법인이 있는 상하이에서 약 100㎞ 떨어져 있다.

삼양식품은 삼양 싱가포르 유한회사를 통해 중국 생산법인을 설립하고, 이 회사를 통해 현지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불닭볶음면은 중국과 동남아시아, 미국 등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중 중국은 삼양식품 수출의 25%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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