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해 4회째를 맞는 강릉 크리스마스 겨울축제는 ‘해피 강릉, 크리스마스 강릉’이라는 주제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화려한 조명이 가득한 겨울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지난달 크리스마스 대형 트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월화거리에는 눈꽃 배너들과 은하수 터널로 아름다운 빛의 거리가 조성됐으며 작은 트리들로 구성된 트리파크는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와함께 커피향 가득한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안목커피거리에도 크리스마스 트리와 별 모양의 빛터널을 설치했다.
축제기간 동안 크리스마스 모빌, 오너먼트, 키링, 목도리, 크리스마스 쿠키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소품을 구경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과 캔들, 석고방향제,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되며 크리스마스 캐럴 공연 무대도 열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개최된다.
또한 내년 1월 5일까지 월화거리 및 안목해변 메인트리 옆에서 성탄카드와 새해인사 카드를 무료로 보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크리스마스 축제 경관 조성 시설물들은 1월 말까지 강릉 겨울 밤거리를 밝힐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크리스마스 겨울축제를 통해 강릉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얼어붙은 연말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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