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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택시 기본요금 7.5% 인상 4000원 → 4500원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9 08:58

수정 2024.12.19 08:58

인상 시기는 내년 상반기
울산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내년 4500원으로 인상된다. KTX 울산역 앞 택시. 파이낸셜뉴스 사진 DB
울산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내년 4500원으로 인상된다. KTX 울산역 앞 택시. 파이낸셜뉴스 사진 DB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내년 4500원으로 인상된다.

19일 울산시에 따르면 현재 4000원인 택시 기본요금(2㎞)이 내년 상반기 중에 4500원으로 500원(7.5%) 오른다.

다만 거리와 시간 요금은 125m당 100원, 30초당 100원 등 현행 체계를 유지한다.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요금이 20% 가산되는 심야 할증도 그대로 유지된다.

정확한 인상 시기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울산시는 밝혔지만 1월 중으로 예상된다.


울산의 택시요금은 지난 2023년 1월 기본요금이 기존 3300원에서 4000원으로 700원(21%) 인상된 바 있어 이번 인상은 2년여 만에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울산의 택시 기본요금은 7대 특·광역시 중 대구와 함께 가장 낮은 수준"이라면서 "이번 요금 인상은 운수 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시민들의 교통 편의 향상을 위한 조치이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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