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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2024년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 선정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9 09:02

수정 2024.12.19 09:02

지역 대표 문화자원 발굴 및 확산 기대
횡성 회다지 소리. 연합뉴스
횡성 회다지 소리.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 생생국가유산 사업이 2024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19일 강원자치도와 횡성군에 따르면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국가유산청이 2008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선정,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민의 문화 향유권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에 있는 국가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활용하는 공모사업으로 생생국가유산, 향교·서원, 국가유산야행, 전통산사, 고택·종갓집 등 5개 분야로 나뉜다.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횡성군의 '방상씨와 떠나는 지구별 여행'은 전통 장례문화의 상징인 ‘방상탈’을 모티브로 한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횡성회다지 소리, 횡성어러리, 회다지 창작 인형극 등의 공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역 무형유산의 이해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국가유산청은 우수사업 및 명예의 전당에 선정된 사업에 대해 국가유산 활용 대표브랜드 사업 신청 자격을 부여하며 대표브랜드 사업에 선정되면 3년간 별도의 공모신청 없이 국비예산 지원과 함께 통합 브랜드 집중 홍보, 연계사업 추가 지원 등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심천섭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국가유산 우수사업 선정은 강원도가 보유한 지역 유산과 활용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값진 결과”라며 “내년에도 다양한 지역 유산 프로그램 운영하고 우수사업을 지속 발굴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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