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전반적인 경기 부진에 현대차증권이 동원F&B 목표가를 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9일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식품 부문 3·4분기 명절 선물세트가 견조한 성장을 보였으나 구성 상품 소비 둔화 영향으로 매출 성장이 제한적이었다"며 "조미유통 부문 급식·소스가 호조세였지만 축육 고수익 외식 경로 부진에 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료 부문 사육 두수 및 판가가 함께 악화하며 매출이 감소했다"며 "따만 원가가 낮은 수준으로 유지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하 연구원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연간 2.9% 늘어난 4조5751억원, 여엉ㅂ이익은 8.3% 늘어난 1986억원으로 전망했다. 음식료 전반적으로 경기가 부진하고 프로모션 지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동원F&B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와 어가 레벨 안정화 등 영향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원가가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한 조미유통 부문이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급식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축육 부문에서 저가 수익육 재고가 대부분 축소되면서 외식 경기가 소폭 회복된다면 실적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동원F&B 밸류에이션 산정시점을 2025년으로 변경하고 2025년 국내 경기를 감안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며 "현재 주가 기준 P/E는 5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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