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급락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48분 기준 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200원(2.19%) 하락한 5만 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SK하이닉스(000660)(-4.2%) 셀트리온(068270)(-2.86%) 기아(000270) (-2.16%) 삼성전자우(005935)(-1.88%) 현대차(005380)(-1.62%) LG에너지솔루션(373220) (-1.4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43%) KB금융(05560) (-1.15%) NAVER(035420) (-0.94%) 등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약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몸집이 가장 큰 10개 종목이 모두 하락하고 있다. 특히 리가켐바이오(41080)(-4.34%) 신성델타테크(065350)(-3.58%) 알테오젠(96170)(-3.54%) 등이 큰 하락률을 기록하는 중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FOMC에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국내 증시에 하방 압력이 가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에 금리인하가 1회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부상했고 달러와 시장 금리는 급등하는 등 분위기가 만만치 않아졌다"며 "오늘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하는 게 불가피해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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