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비대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국민의힘이 이르면 내주 초 차기 비대위원장을 선출한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주 금요일(20일)까지 선수별 의견을 제출하라고 말씀드렸다"며 "금요일까지 (의견이) 다 들어오면 주말에 고민해서 다음주 초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권 권한대행은 비대위원장 겸임 여부를 묻는 질문에 "주말까지 의견을 듣고 내주 초에 발표하겠다"며 원론적으로 답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한동훈 전 대표가 사퇴하고 권 권한대행 체제로 들어선 이후 비대위 구성에 착수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지난 18일 비상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에서 해야 된다는 건 의견이 모아진 듯하다"면서도 "누가 할 것인가 한두명 거론됐는데 아직 협의가 안 됐다"고 밝힌 바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이해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