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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의료비 연 1억원 정기후원...코람코의 나눔경영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9 10:24

수정 2024.12.19 10:24

생활비+의료비 연 1억원 정기후원...코람코의 나눔경영

[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신탁과 자회사 코람코자산운용은 저소득 가정과 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해 연간 1억여원의 생활비와 의료비를 정기후원 한다고 19일 밝혔다. 후원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모금과 이에 비례한 회사의 매칭금액을 모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전달한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코람코는 설립이후 꾸준히 지역사회의 어려움과 함께하며 현재까지 누적 약 32억원 이상의 후원금을 기부하고 있다.

코람코는 특히 지난해부터는 체계적 후원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약을 맺어 후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기초생활수급 가정 아동을 위한 주거환경개선과 양육시설 아동들의 심리치료도 돕고 있다.


과거 연말연시가 되면 사회곳곳에서 기부 릴레이가 이어졌지만 최근 악화된 경제상황으로 인해 사회기부금 규모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코람코가 영위하고 있는 부동산금융업계도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것은 매한가지다. 하지만 어려운 시기일수록 소외이웃의 고통은 가중되기 때문에 경제가 어려울수록 소외이웃에 대한 후원은 더욱 간절한 상황이다.


윤용로 코람코 ESG위원장은 "경제가 꺾이면 후원이 줄어들기 마련인데 특히 소외계층 어린이가 느끼는 외로움은 두 배 세 배로 커진다"며 "아이들이 주어진 환경으로 인해 차별받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경기와 상관없는 지속적이고 일상적인 후원을 통해 어린이들이 참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작게나마 꾸준히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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