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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엘, ANVIL 3D AI...AI가 바꾸는 3D 콘텐츠 제작의 미래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20 11:10

수정 2024.12.20 11:10

경기콘텐츠진흥원 공동기획 '경기도 대표 콘텐츠 스타트업'
④㈜그리엘 ANVIL 3D AI, 누구나 쉽게 창의적인 3D 모델 제작
10초 만에 고품질 3D 모델 생성, 기존 시장보다 평균 50배 빨라
사용자에 '수정·변경' 권한 부여, 맞춤형 콘텐츠 제작
AI 활용 콘텐츠 제작의 미래 설계, 교육과 연구도 지원
㈜그리엘 ANVIL 3D AI를 통한 3D모델 제작 모습. 그리엘 제공
㈜그리엘 ANVIL 3D AI를 통한 3D모델 제작 모습. 그리엘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AI가 바꾸는 3D 콘텐츠 제작의 미래"
㈜그리엘은 'ANVIL(앤빌) 3D AI'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3D 모델을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고 있는 경기도 대표 콘텐츠 스타트업이다.

그리엘의 ANVIL 3D AI는 단 10초 만에 고품질 3D 모델을 생성할 수 있는 초고속 기술로, 기존 시장 평균보다 50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이러한 기술은 AI 기반 자동 텍스처링, 완벽한 UV 매핑, 경량화된 모델 제공 등을 통해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채영 공동대표는 "그리엘의 ANVIL 3D AI는 텍스트나 이미지를 입력하면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손쉽게 3D 모델을 생성할 수 있다"며 "이 기술은 게임 개발에서부터 건축에 이르기까지 모든 3D 산업의 소프트웨어와 완벽하게 호환되며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소규모 팀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고객층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ANVIL 3D AI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작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미 수많은 프로젝트에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AI 생성 이미지 3D모델로 구현...사용자 권한 부여 '수정·변경 가능'
그리엘의 콘텐츠 제작 방식은 대화형 인공지능인 'ChatGPT(챗지피티)' 방식과 유사하다.

사용자가 ANVIL 3D AI를 통해 원하는 단어 등을 입력하면 그에 맞는 3D모델을 만들어 주는 손쉬운 방법이다.

AI 생성 이미지를 3D로 구현해 낼 수 있다는 점도 차별화 됐지만, 여기에 챗지피티에는 없는 수정·변경이 가능한 기능을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예를 들어 ANVIL 3D AI가 만들어 준 3D 모델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사용자는 언제든 원하는 부분에 대해 수정 변경할 수 있다.

김 대표는 "그리엘의 ANVIL 3D AI는 이미 만들어졌거나 잘못 만들어진 콘텐츠에 대해 사용자들에게 수정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사용자 요구에 맞는 3D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엘 로고.
그리엘 로고.
AI 활용 콘텐츠 제작의 미래 설계...교육과 연구도 지원
그리엘은 단순히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을 받는다.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25.7%의 성장률을 기록 중인 3D 콘텐츠 시장에서 ANVIL 3D AI는 누구나 창의적인 콘텐츠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그리엘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과 창작 생태계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3D 콘텐츠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규모 개발팀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창작의 벽을 허물고, 전 세계적으로 창의적인 경제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싱가포르 DigiPen 공과대학, 경기게임마이스터고와 MOU를 체결하며 교육과 연구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특허 출원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1억원의 자금을 유치하는 등 탄탄한 기술 기반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2024년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입상하며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김 대표는 "그리엘은 앞으로도 AI 기술을 통해 중소규모 콘텐츠 제작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누구나 손쉽게 창의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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