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의 취·창업 지원을 위해 ‘KMOU 글로벌 커리어 브릿지’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KMOU 글로벌 커리어 브릿지는 국제교류본부 산하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 취·창업 지원 전담 팀이다. 대학의 주요 정책과 프로그램을 연계해 운영하며 교내 진로 및 취·창업교육 담당부서인 학생성장지원실, 대외 전문 기관들과 협업한다는 게 핵심이다.
외국인 유학생의 취·창업 역량 강화는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대학 내유학생 수가 약 180명, 교환학생과 어학연수생까지 포함하면 약 330명에 달하는 만큼, 외국인 학생에 대한 정착 지원은 외국을 잇는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대학의 필수 과제로 꼽힌다.
따라서 국립한국해양대는 국제교류본부(본부장 최진철)를 중심으로 글로벌 커리어 브릿지를 운영, 유학생 경쟁력 향상에 나선다.
먼저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진로 및 취・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유학생들의 배경을 살려 한국 취업시장에 접목, 취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또 인턴프로그램과 채용박람회 기회도 부여하며 취·창업 실력을 다진다.
학생성장지원실과 연계해 기업 정보와 취·창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한다. 관련 전문 기관과 연계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외국인 유학생 취·창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은 “외국인 취업자가 늘고 있고, 유학생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이 시기에 KMOU 글로벌 커리어 브릿지 신설은 유의미한 활동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국립한국해양대는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이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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