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추경안 편성도 필요하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생경제회복단 출범 기자회견에서 "그래서 민생 경제 회복단의 임무가 막중하다. 민생경제회복단이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회복의 길을 열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가뜩이나 어려운 민생 경제가 시기상 내란으로 인해 완전히 무너지고 있다”며 “민주당은 내란 사태의 신속한 종결과 수습을 위해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전이 곧 국가 회복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민생 경제 회복단을 출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단순히 지표만이 아닌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는 각오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AI, 반도체, 전력망 확충 등 국가 신성장 산업 지원부터 지역 화폐와 같은 국민 생활 밀착형 정책까지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신속한 입법과 예산 지원까지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를 비롯한 모든 정치 세력이 협력을 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한 민주당의 노력에 적극 화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계엄령 쇼크는 대한민국의 문제이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대한민국만이 스스로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다"며 "우리에게는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고 IMF를 극복해낸 저력이 있다. 무엇보다 온몸으로 민주주의를 지켜온 자랑스러운 국민이 있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상황은 엄중하지만 이번에도 반드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며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멈추지 않고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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